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메모장 여행지: 봄 나들이 벚꽃 여행지 충북 진천 여행 코스

by 라라초이 2023. 3. 28.

내가 가려고 적어놓았던 메모장의 여행지를 공유합니다. 

 

개요

충청북도에서 청주시 다음으로 가파르게 발전하고 있는 진천입니다. 특히 시도 아니라 군임에도 인근의 자체 단체들보다 빠른 속도의 개발과 발전을 거듭하고 있고 인구도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2025년 시 승격 목표를 꿈꾸고 있지만 남쪽의 청주시, 서쪽의 천안시 등 대형 도시들이 있고 청주 생활권으로 묶여 있는 변수가 있습니다. 

진천의 다른 이름은 상산입니다. 예로부터 생거진천(살아서는 진천에 살다)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만큼 살기 좋은 동네라는 명성이 과거에 있었습니다. 이는 자연재해의 피해가 적고 진천평야의 곡창지대를 끼고 있는 데다 풍작인 경우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농다리 출처: 위키백과

 

상세

여행 코스

추천 코스: 농다리 - 농암정 - 하늘다리(도보로 약 1시간 소요)

 

농다리:

고려시대부터 천년의 시간이 담겨 있는 곳입니다. 

농다리는 굴티마을 앞을 흐르는 세금천에 놓여 있습니다. 1976년 12월 21일 충청북도의 유형문화재 제28호 진천농교로 지정되었으나 2013년 1월 18일 현재의 문화재 명칭으로 변경되었습니다. 

 

다리는 작은 돌을 물고기비늘처럼 쌓아 올린 후, 지네모양으로 본떠 길게 늘여 만들어졌으며, 총 28칸의 마디모양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돌을 쌓아 올릴 때에는 석회 등을 바르지 않고 그대로 쌓았다 하는데, 폭이 1m도 채 되지 않는 다리임에도 장마 등에 의해 떠내려가지 않고 그대로 버티고 있어 그 튼튼함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옛날에는 어른도 서서 다리 밑을 통과할 만큼 높았다고 하나 지금은 하천 바닥이 많이 높아져 원래의 모습을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농다리는 "상산지"와 "조선환여승람"의 기록에 의하면 '고려초 임장군이 축조하였다'라고 기록되어 있어 천여 년 세월을 버텨온 돌다리이며, 과학적 공법의 우수함을 짐작하게 할 만큼 특이한 양식으로 짜여 전국적으로 비슷한 예를 찾아볼 수 없는 소중한 문화재입니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도 뽑혔으며 행정자치부와 국가 균형발전위원회가 주최한 제1회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 지역자원 경연대회에서 우수 지역자원 100선 중 하나로 선정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 '모래시계' 등의 촬영지로 쓰이기도 하였습니다. 

 

벚꽃 핀 농다리 사진=여행작가 장하나 한국관광공사

 

 

농암정 

진천 농다리를 건너 절벽처럼 높은 언덕의 정상에 자리하고 있는 정자입니다. 

농다리를 건너 산벚꽃 군락지로 들어서면 키 높은 벚나무들이 그늘을 만듭니다. 농다리일대를 따라 초평저수지 수변을 걷는 숲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 숲은 사회공헌활동 일환으로 만들어진 미르숲입니다. 숲을 따라 10분 정도 올라가면 전경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농암정에 도착합니다. 농암정에서 초평호의 풍광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벚나무가 즐비한 곳에서 탁 트인 풍광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농암정과 벚꽃 사진: 여행작가 장하나 한국관광공사

 

하늘다리

초평호반 한가운데를 가로질러 걸을 수 있는 다리가 하늘다리입니다. 아름다운 주변 풍광을 돌아보며 약간씩 출렁거리는 다리를 건너는 아찔한 묘미를 갖추고 있는 이곳은 남녀노소 즐거운 진천의 대표 관광명소가 되고 있습니다. 

농다리 주차장에서 출발해 초평저수지와 농다리의 첫 글자에서 이름을 따온 초롱길이 농다리에서 초평붕어마을까지 이어집니다. 총 8km로 약 2시간 정도 걷는 거리입니다. 하늘다리는 초평호반 한가운데서 반짝이는 물결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하늘다리에서 초롱길의 종점인 초평 붕어마을까지의 거리는 3km 정도 됩니다. 붕어마을 근처의 저수지 풍경은 매우 이국적인데 동남아시아의 수상강고 같은 방갈로가 물 위에 빼곡하게 떠있습니다. 이 수상 방갈로는 낚시꾼들이 주로 이용하지만 연인이나 부부도 많이 찾는다고 합니다. 

 

진천 하늘다리 좌: 진천군청 우:서울신문

 

이 외에 가 볼만한 관광지

연곡계곡 

주말 나들이로 보탑사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가장 많으며 위치적으로 가까운 김유신 탄생지, 연곡 저수지, 만뢰산 생태공원, 연곡계곡은 위치가 가깝기 때문에 패키지로 묶입니다. 가족 단위 피서로유명한 편이나 숙박시설 등은 부족한 편입니다. 

 

진천 역사 테마공원

진천읍 장관리에 위치한 공원으로 진천종박물관으로 더 알려져 있습니다. 세계 각국의 종이나 국보인 상원사종의 복제품이 전시되어 있는 종박물관과 진천 판화미술전시관, 주철장 전수교육관이 위치해 있습니다.

 

 

<출처: 위키백과, 나무위키, 진천군청, 대한민국 구석구석 등>